"5년 안에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라고 밝힌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장(CEO) 마크 저커버그가 야심찬 계획을 밝혔는데요 저커버그는 23일 미국 정보기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메타버스는 가장, 추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를 말하는데요 한마디로,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사실 메타버스 하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메타버스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놀라운 세계인데요. 인터넷이 생기고 우리의 삶이 완전히 달라지듯 메타버스를 통해 우리의 인생이 다시 한번 달라질 것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 산업 하면 떠오르는 산업군이 굉장히 많습니다. 메타버스 하드웨어부터 게임 엔터 같은 플랫폼, VR AR 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4차 산업혁명에서 떠오르는 대부분의 산업들이 사실 메타버스 관련주로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세분화하여 메타버스 관련주를 본다면 수천 수만가지 종목이 나오죠.
전세계 메타버스 관련주 중 메타버스 대장주는 페이스북이 아닐까 싶은데요. 페이스북은 SNS라는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산업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세계 최고의 메타버스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을 한 상태인데요. 어떤 일들을 하는지 메타버스 대장주로 페이스북 주식 전망이 어떤지 알아봅시다.
메타버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요즘은 다 알고 있다는 페이스북 대표 VR장비 오큘러스 퀘스트입니다. 오큘러스라는 기업을 인수해서 시작한 사업인데 이제는 페이스북을 대표하는 사업 중 하나가 되었네요. 오큘러스 퀘스트는 현재 페이스북이 신경신호를 감지하는 동적팔찌를 개발하고 있어서 앞으로 이쪽으로 추가적인 개발이 되어 변화할 것 입니다.
신체와 기술의 결합 이걸 페이스북 FAIR (Facebook AI Research)라는 페이스북 ai 연구소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하드웨어 장비에 꽤나 진심인 편 인데요.
이번달 26일 페이스북 CTO 자리를 앤드류 보즈워스로 교체하였습니다. 앤드류 보즈워스는 메타버스 전문가로 페이스북 하드웨어 책임자로 일하던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아리아라는 AR글래스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리아프로젝트는 AR글래스로 보는 모든 데이터가 저장되고 분석되는 AR글래스 프로젝트입니다. 지금도 페이스북은 SN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우리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하죠.
만약 아리아프로젝트가 우리 삶에 스며든다면?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데이터로 수집됩니다. SNS와는 비교도 안될 것 같네요.
이번에 발표한 AR글래스는 그 프로젝트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아리아프로젝트가 예민한 사업이다보니 현재는 실현 가능성이 없습니다. 가장 예민한 모든 부분을 지운 체험판이랄까요? 그래도 몰카글래스라고 욕을 많이 먹더라구요. 장기프로젝트인 이유도 사생활 관련 예민한 문제들 때문이죠. 페이스북이 답을 찾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페이스북 메타버스 플랫폼 대표주자는 호라이즌입니다. 페이스북이 만든 가상세계죠. 현재는 오큘러스를 이용해 진입이 가능합니다. 호라이즌은 최근 영역을 확장해서 워크룸 버전을 베타서비스로 오픈했는데요. 이게 또 신세계입니다. 아직은 좀 부족하긴하지만 조금만 더 발전하면 진짜 현실보다 더 나은 가상회의실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유튜브에 호라이즌 워크룸을 직접 사용한 사람들의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감상평은 대부분 훌륭합니다. 특히 원하는 자료를 바로 스크린에 띄우고 체킹할 수 있는 점을 오프라인 회의실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보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자세한 설명을 하기엔 너무 내용이 많아서 따로 설명하진 않을게요.
페이스북은 리브라라는 프로젝트로 가상화폐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명을 해서 디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죠. 달러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라서 진행이 쉽진 않습니다.
페이스북 디엠은 초기에는 디엠OO 이란 이름으로 전세계화폐에 도전하려고 했는데요. 상황이 쉽지 않게되어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내놓는것을 우선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디엠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달러와 가치가 1대1로 연동되기 때문에 투자가치는 0입니다.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및 SNS 세계관에서 화폐처럼 결제수단으로 이용이 될 것 이란 전망인데요. 페이스북 세계관의 현재 사용자수는 30억명이라고 합니다. 10%만 사용해도 3억명이 되네요. 원화 사용자수의 6배 규모입니다.
메타버스 세계관은 크게 보면 가상화폐(금융), 메타버스플랫폼(부동산), 하드웨어장비(교통) 이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동하려면 자가용을 타는 것처럼 메타버스 세계관에선 하드웨어 장비를 착용해야하고 모든 공간의 개념은 플랫폼이며 결제는 가상화폐를 통해 이루어 질 것 입니다.
즉 현재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쓰이는 모든 프로젝트를 다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하나씩만 뜯어봐도 한개 기업 수준의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렇게되면 페이스북이 하나의 국가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반독점규제를 절대 피할 수 없게 될 것 입니다. 이 부분은 페이스북이 어떻게 대응할지 중요하게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페이스북 주가 흐름과 매출액, 영업이익 흐름을 차트로 보겠습니다. 현재도 좋았지만 앞으로 어닝은 더 굉장하네요. 메타버스 대장주로 페이스북을 바라본다면 사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나오는 매출액은 SNS 광고매출에 비하면 너무너무 적죠.
페이스북은 상장 이후 고평가 논란이 있었는데도 계속 주가가 올랐습니다. 그리고 17년부터 2020년까지 페이스북 주가 상승이 정체되기 시작했는데요. 그렇다고 매출과 이익이 오르지 않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오히려 급상승중입니다.
페이스북 PSR 밴드를 보면 밴드 최하단까지 내려온 모습입니다. 페이스북이 밴드 하단을 깨고 이렇게까지 저렴했던건 상장이후 처음이네요. 18년과 20년 사이는 페이스북을 매수하기 가장 좋았던 시절로 보여집니다.
그 시절과 비교하면 현재는 조금 올라온 편이지만 최근 조정을 받은 모습과 여전히 밴드 하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페이스북 주가가 비싸다고 보긴 어렵네요.
페이스북 PER 밴드도 가져와봤습니다. 페이스북은 상장 초기엔 이익이 좋은 기업이 아니라서 밴드가 좀 무너지더라구요. 성장기업에 PER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기간을 좀 줄여 14년부터 가져와봤습니다. 여전히 밴드 하단에 위치한 모습이네요.
저는 페이스북과 메타버스가 만나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빅데이터를 만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는데요. 페이스북 주식은 앞으로 5~10년간 PSR기준 밴드 하단을 만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정보보호에 따른 매출하락 우려와 반독점법 리스크가 있는 지금이 가장 투자하기 좋을때가 아닌가 싶네요.
메타버스 대장주 페이스북이 하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관련 사업과 주가 전망을 알아봤는데요. 워낙 큰 기업이다보니 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 글에선 페이스북이 하는 일의 가장 대표적인 표면만 소개를 한 것 이구요. 한번쯤 시간을 내서 페이스북이 무슨 일들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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