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당초 특별기여자 입국대상 명단 포함
가족들은 지난 26일 입국해 임시시설
법무부 "총 391명 안전한 정착 돕겠다"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정부 조력자들과 그 가족들 390명이 지난주 입국한 데 이어, 추가 조력자 1명이 4일 입국했다.
법무부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특별기여자 1명이 이날 오전 8시께 인천공항으로 추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입국자는 코이카에서 운영한 아프간 지방재건사업에 통역 및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던 사람으로 당초 특별기여자 입국대상 427명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그의 가족은 이미 지난 26일 다른 특별기여자들과 함께 입국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추가 입국자는 인도로 출장을 갔다가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 항공편이 중단돼 인도에 남게 됐지만,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인 입국 및 검역절차와 동일하게 PCR검사를 받고 김포 소재 일반 격리시설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될 방침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진천 임시시설로 이동한다.
법무부는 "이날 입국한 특별기여자를 포함해 국내에 들어온 아프간인 총 391명의 아픔을 이웃과 같이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한국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입국해 진천 임시시설에서 생활 중인 특별입국자 383명에 대한 PCR 2차 검사를 지난 2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4명과 동반가족 3명은 이번 검사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종료일을 앞둔 오는 7일 3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근무자 전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할 예정이다.
출처:https://news.nate.com/view/20210904n06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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