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 보통주 우선주 차이점은? | 차이점을 알면 투자 전략이 보인다

by OEO_oeo 2021. 10. 11.
반응형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 보통주 우선주 차이점은? | 차이점을 알면 투자 전략이 보인다

 

 

삼성전자를 매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증권사 거래 앱에서 삼성전자를 검색했는데 하나는 삼성전자 다른 하나는 삼성전자우 라니. 여기서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를 의미하고, 삼성전자우라고 적혀 있는 건 삼성전자의 우선주입니다. 이걸 보면서 삼성전자 보통주를 살까, 우선주를 살까,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두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주(Common Stock)와 우선주(Preferred Stock)

 

일반적으로 위 삼성전자의 예에서 본 것처럼, 우선주를 의미하는 '우'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 종목들은 대부분 보통주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특별히 보통주를 분류하는 단어를 붙이고 있진 않기에 말 그대로 일반적인 주식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고 투자하는 주식은 보통주입니다.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찬성이나 반대 등의 의견을 낼 수 있죠. 기업들은 보통 1년에 한번 정기주주총회를, 또는 급하게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임시주주총회를 합니다. 주주들은 이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업 임원이 기업을 잘 경영하고 있는지, 또는 M&A나 회사 분할 등의 결정을 할 때 찬성이나 반대를 표출할 수 있죠. 이러한 권리를 의결권이라고 합니다.

 


보통주는 1주당 하나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100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100만큼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100주가 기업의 의결권을 가진 비율 10%에 해당한다면 의결권 10%를 보유한 것이죠.

 

 

반면 우선주는 이러한 의결권이 없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는 주식이지만, 보통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부여받고 기업이 해산하게 될 경우에는 잔여재산 배분 시 다른 주식보다 우선주라는 이름처럼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권리가 있습니다. 우선주를 발행하는 것은 기존 주주들의 경영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배당금을 좀 더 받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발행하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일반적으로는 보통주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편입니다.

의결권이 없는 주식은 발행 주식총수의 25%를 초과할 수 없는데, 우선주를 지정해 놓고 발행 한도 규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발행되기에 우선주에 대해 발행제한이 있다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우선주는 이익배당우선주, 전환우선주, 상환우선주 등이 있는데,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거래하는 우선주는 대부분 이익배당우선주입니다. 배당을 보통주보다 조금 더 주는 우선주이죠.

 

전환우선주는 종목명 뒤에 '(전환)'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이는 약정한 전환비율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권을 부여하는 우선주입니다. 아모레G3우(전환)이 그 예인데, 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될 권리가 부여된 주식이기 때문에 보통주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우선주를 매수하고 추후 보통주로 전환 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주가가 적어도 유지하거나 상승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상환우선주는 미리 정한 약정에 따라 우선주주나 주식발행회사가 주식을 매입해서 소각할 수 있는 우선주입니다.

또한, 우선주는 구형 우선주와 신형 우선주로 나뉩니다. 1996년 이전에 발행된 우선주들이 구형 우선주이며 삼성전자우, 현대차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상법 개정 이후에 발행된 우선주들은 신형우선주라고 하는데 보통 종목명 뒤에 '우 B'가 붙습니다.​​

구형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특징이 있는데 신형우선주는 배당을 보장해 주는 채권적 성향을 갖고 있으며, 채권을 의미하는 Bond의 B가 뒤에 붙게 됩니다. 보통 배당금은 기업의 수익에 따라 결정되어 지급되고, 때에 따라 배당금이 지급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B가 들어간 신형 우선주의 경우 무조건적인 배당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하는데, 이는 투자 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적고 주가가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보통주의 주가에 가깝게 수렴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괴리율이 큰 우선주를 매수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시세차익을 얻는 전략을 쓸 수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의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차이가 약 20% 정도였는데, 보통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차이가 크면 클수록 우선주의 주가가 보통주 대비 저평가 된다고 볼 수 있고, 이 차이가 적어질수록 우선주가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는 고평가된 시점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낮은 편이고 올해 들어서서도 10% 안팎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9~10% 선이면 적당한 괴리율로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우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우선주의 장점 : 통상 유통주식수·거래량이 적어 반응 속도가 빠른 일명 ‘품절주’의 성격을 지녀 단기 급등을 노린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락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주보다는 보통주가 안전하고 수익내기도 쉽습니다. 또한 우선주의 매력은 위에도 말한 것처럼 고배당이 있고, 또 하나는 공매도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선주 단점 : 배당금을 노리고 장기간 투자를 하겠다면 우선주가 좋긴 하겠지만, 보통주와 비교해서 주가 흐름 차이가 크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투자보다는 주가 상승을 통한 차익실현을 노린다면 우선주보다는 보통주가 유리하겠죠. 삼성전자우나 현대차우 처럼 워낙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은 나은 편이지만, 보통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적으므로 매수와 매도를 원활하게 원하는 시점에서 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