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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림축구(Shaolin Soccer, 2001) 배우들의 놀라운 근황

by OEO_oeo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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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림축구(Shaolin Soccer, 2001) 배우들의 놀라운 근황

 

 

2001년 개봉한 '주성치'의 첫 번째 단독 연출작인 <소림축구(Shaolin Soccer)> 원제목은 <소림족구>였으나 이후 흥행을 예측한 수입사가 <소림축구>란 제목으로 2002 월드컵 직전에 축구 붐에 편승하여 개봉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주성치 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쿵푸허슬>과 함께 널리 알려진 홍콩 영화입니다. 흥행 수익이 6,126만 달러로 2001년도 홍콩 흥행 1위였으며, 1996년도에 성룡의 <폴리스스토리4>가 세운 홍콩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그럼 출연 배우들의 근황을 알아볼까요?

 

 

소림축구단을 시작한 장본인이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주성치. 주성치는 대륙이 사랑하는 코미디 배우이자 감독이죠. 어린 시절부터 이소룡의 팬이었던 그는 액션배우를 꿈꾸던 소년이었는데요. 90년대 코미디 영화의 붐이 일면서 <도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희극지왕>부터는 직접 제작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는데요. 주성치가 연출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림축구>, <쿵푸허슬>, <장강7호>, <미인어>가 있죠. 자신이 출연한 작품뿐만 아니라 연출한 작품까지 흥행을 이끌면서 여전히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무려 43살 연하인 17살 소녀 '장샤오치'와 열애설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장샤오치에게 반한 주성치가 먼저 연락고 취했고, 수시로 함께 요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 갔다네요. 하지만 주성치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스 홍콩 2021 최연소 참가자 장샤오치

 

지난달 17일 홍콩 매체 두조일보는 주성치가 장샤오치와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했는데, 주성치는 모자와 마스크로 무장했고, 수영복을 입고 있는 장샤오치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주성치 측은 “장샤오치와 전혀 친하지 않고, 사진 찍힌 날도 배 안에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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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홍콩의 한 매체를 인용해 “주성치의 법률대리인이 17세 소녀 장샤오치에게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고 편지에 따르면 주성치는 장샤오치를 비롯한 일행들에게 요트 내외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장샤오치가 요트 안에서 찍은 셀카가 열애설 보도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주성치 측은 장샤오치가 비밀 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이에 장샤오치에게 즉각 사진 삭제를 요구했고, 불응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그는 지난 2012년에도 당시 22살이었던 모델 '카마로'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주성치, 모델 카마로(1988년생)

 


 

<소림축구>에서의 故 오맹달

 

소림축구단의 감독으로 출연한 故 '오맹달'(1952년 1월 2일 - 2021년 2월 27일). 명품조연으로 유명한 그는 홍콩 드라마 <초류향전기>에 출연하여 호철화 역을 사실적으로 연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주성치와 콤비를 이뤄 많은 웃음을 주었던 오맹달은 <소림축구> 이후 주성치가 연출하는 <쿵푸허슬>에 자신이 출연할 줄 알았지만, 캐스팅 되지 않은 후 사이가 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오맹달은 보통 코믹배우로 인식되기 쉽지만 <천장지구>, <영웅본색2>, <특경도룡> 등에서 보면 진지한 배역도 맡았습니다. 꾸준히 활동하다가 2021년 투병중이던 간암이 악화되어 위독하다는 중화권 언론의 보도가 있었고, 교류가 뜸해졌던 주성치도 병원을 찾아갔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는 결국 2021년 2월 27일, 간암으로 인해 69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우 故 오맹달

 


 

<소림축구>에서의 조미

 

대학 재학 중 <황제의 딸>에서 주인공인 환주공주 제비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대박을 터뜨려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게 된 '조미'(1976년생). 이후 <소림축구>에서 충격적인 비주얼로 태극권으로 만두를 빚어 파는 아가씨로 출연했습니다. 현재는 주로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데 중화권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미녀 스타에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2009년 싱가포르 출신의 재벌 '황유룽'과 결혼 후 2010년 딸 '황신'을 낳았고, 이후 남편과의 불화설과 투자사기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조미와 그녀의 남편과 딸

 


 

<소림축구>에서의 진국곤

 

소림팀의 골키퍼 사사형 번개손 역을 맡았던 '진국곤'(1976년생)은 원래 초반에 잠깐 나오는 배우들의 군무 장면을 위해 고용된 안무가인데, 외모가 이소룡과 너무 흡사해 주성치가 즉석에서 캐스팅 했다고 합니다. 이게 곧 배우 데뷔로 이어졌으며, <엽문3>과 <엽문4>에서도 젊은 시절의 이소룡 역으로 등장했습니다.

 

<엽문4>의 진국곤

 


 

<소림축구>에서의 임자총

 

<소림축구>에서 막내 팀원을 연기한 '임자총'(1976년생)도 원래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각본팀에 참여한 작가였는데, 뚱뚱한 사람이 경공술을 쓰면 웃길 것 같다는 아이디어 때문에 배우로 캐스팅 되었죠. 그는 이후 <쿵푸허슬>과 <장강7호>등 주성치의 출연작뿐만 아니라 그가 제작한 영화들에도 출현하며 배우 인생을 이어갔습니다.

 

임자총

 


 

<소림축구>에서의 전계문

 

일명 철갑복구 틴. 전신이 강철처럼 단단해지는 무공을 연마한 역할로 출연한 전계문(1961년생)은 이후 꾸준히 활동했으며 최신작은 2016년도에 영화 <하우스 오브 울브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전계문

 


 

<소림축구>에서의 사현

 

'사현'(1936년생)은 <소림축구>에서 악역으로 출연했고 최신작으로는 2021년작 영화 <타임>에서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아들이 유명 중국 배우 '사정봉'입니다. 사현은 49세 연하의 중국 배우 '코코'와 교제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현과 그의 아들 사정봉

 


 

<소림축구>에서의 풍면항

 

<소림축구>에서 곱게 빗어 넘긴 머리와 배바지 패션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시켰던 '풍면항'. 그는 영화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최신작으로는 2011년 영화 <신기혐려>의 각본을 썼습니다.

 

풍면항

 


 

<소림축구>에서의 하문휘

 

가게 앞에서 쇼킹한 춤을 추던 아저씨로 출연한 '하문휘'(1981년생). 그는 <쿵푸허슬>에도 출연했었고 오랫동안 활동을 안하다가 2018년 영화 <적인걸5>에서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하문휘

 


 

<소림축구>에서의 황일비

 

'황일비'(1964년생)는 무공을 잃었어도 아성의 장단에 맞춰주는 유일한 사람으로 출연했으며 꾸준히 활동하다가 2015년 영화 <도학영웅> 이후 활동을 안하고 있습니다.

 

황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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