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과 상대음감: 절대음감 테스트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절대음감 테스트

 

 

먼저 절대음감이란 영어로 'Absolute Pitch' 또는 'Perfect Pitch'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어떤 음정을 들으면 바로 무슨 음인지 알 수 있는 능력입니다. 선천적으로 음감이 뛰어난 사람도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인 훈련으로 생기는 경우고 있습니다.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악기를 연주할 때, 음악을 공부할 때 매우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사람은 연주 중 간혹 기억이 나지 않아 악보를 봐야 하는 일이 생기지만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쉽게 음정을 외울 수 있어 악보 없이 본인의 감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렇게 유리하기만 해 보이는 절대음감에도 단점이 있답니다. 음을 즉각적으로 아는지라 특히 화성학 수업에서 실수가 많습니다.

 

 

※화성학이란? 
음악의 3요소 중 하나인 화성(和聲, Harmony, 화음을 시간에 따라 배열한 것)에 대한 학문이다. 다시 말해, 화음과 그에 대한 진행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학문이다. 대위법과의 차이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화성법은 음들의 '수직적 조화'를 연구하는 학문이고 대위법은 독립적인 음들의 '수평적 조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상대음감은 무엇일까요? 상대음감은 영어로 'Relative Pitch'라고 하는데 절대음감에 비해 노력으로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음감처럼 음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음 사이의 간격을 알 수 있습니다. 첫 음이 무슨 음인지 알고 있다면 다음 음이 어딘지 알 수 있는 거죠. 때문에 복잡한 코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샾이나 플랫 등을 얼른 파악하기 어려워도 곡 인식이 쉽기 때문에 편곡이나 그 외 작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음감처럼 음을 직접적으로 알아듣는 게 아니다 보니 원곡과는 다른 조성으로 연주를 하게 될 때도 있죠.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중 무엇이 좋다고는 딱 잘라서 말할 수 없습니다. 서로 차이가 있는 능력이니까요.

 

 

절대음감이라고 이게 음악성과 예술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능력이 아닙니다. 그저 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뿐이지, 본인이 절대음감이라고 한순간에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절대음감이 아님에도 성공한 작곡가가 수도 없이 많고요. 그렇다면 과연 나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히 테스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는 절대음감 테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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