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Netflix 화제작 D.P. (Deserter Persuit: 군무이탈 체포전담조)의 구교환
구교환은 1982년 12월 14일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토박이입니다. 그는 현재 배우이자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죠. 팬들은 그를 가장 많이 부르는 애칭 '구교' 과거 그의 트위터 닉네임인 '스칼렛교환슨'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그에게 해줬던 극찬 '구아킨 교환슨' 교환/환불에서 따온 별명 '구환불' 등의 유쾌한 애칭으로 부른다고 해요. 구교환 역시 팬들이 없으면 교환 환불이 불가능 하다는 뜻의 '영수증'이란 애칭으로 부른다고 하죠.
구교환은 영화 '반도'에서 와일드한 캐릭터 '서대위'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실제 성격은 낯을 가리고 부끄러움을 타는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합니다. 그는 무리들 사이에서 조용한 편이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방어기제가 있다고 하죠. 그렇기에 영화로 무언가를 표출하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구교환의 목소리는 특색 있는 하이톤인데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독특한편이라고 합니다. 그는 어릴 때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고 해요. 초등학교 때 같은반 여자애가 "너 귀여운 척 하려고 목소리 일부러 그렇게 내는 거지?" 라고 비아냥 거린 것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하죠. 구교환은 그 기억때문에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원래 목소리로 연기를 안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자신의 목소리를 장점으로 여겨주는 사람들 덕분에 하나의 매력으로 생각한다고 해요. 구교환은 학창시절부터 대중 앞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나만이 가진 이야기와 말을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고 하죠. 그는 중국의 레전드 배우 '주성치'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고, 훗날 서울예대 03학번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해요. 그는 연기가 왜 좋냐는 물음에 "제가 기록되고 싶은 욕심이 굉장히 많아요." "어떤 시기의 나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좋습니다." 라고 답했죠. 구교환은 자신이 바라는 10년 후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성공한 배우이자 감독을 꼽았다고 합니다.
"200억짜리 영화를 제가 찍고 그 영화 출연료로 10억을 받는 거예요!"
구교환은 연기를 매일 배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서울예대 영화과'에 들어갔다고 해요. 허나 연기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남은 시간은 전부 기술적인 수업들뿐이어서 영화과를 선택한 걸 후회했다고 하죠. 다행히도 과제를 하며 점차 수업에 재미가 들려 연출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해요. 연기와 달리 연출은 잘하든 못하든 온전히 내 것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하죠. 결정적으로 그가 연출에 확신을 가지게 된 계기는 학교 교수님에게 들었던 칭찬이라고 합니다. 구교환이 과제로 제출한 첫작품을 보고 순수예술을 하는 학생인 줄 알고 극찬을 해줬는데 그 칭찬이 너무 달콤해서 힘이 났다고 해요. 구교환은 대중문화의 여러장르를 두루두루 가리지 않고 섭렵하는편이라고 합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인물을 향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하죠. 그는 배역을 준비할 때 특정 레퍼런스를 두지 않는다고 해요. 틀에 갖힌 연기를 하지 않기 위해 불확실함에서 오는 두렵고 불안한 감정을 지닌채 연기를 한다고 하죠.
"연기할 때만큼은 내가 나를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제 유일한 신념은 쉽게 단정짓지 않는 겁니다."
"지금의 내 마음이 1시간 뒤엔 바뀔 수 있는 거니까요."
구교환은 영화감독 '이옥섭'과 2013년부터 연애중이라고 합니다. 둘은 '2X9HD'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죠. 해당 채널은 단편영화를 보여줄 영화적 창구가 필요하다 생각해 작업을 기록하는 용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둘은 함께 영화도 제작하며 연인이자 동료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죠. 구교환은 혼술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의 집엔 술기운에 써놓은 시나리오가 수북하게 쌓여있다고 하죠. 그는 음악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해요.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감정을 전달하는 매체는 음악이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교환에게 영화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삶에 안고가기엔 상처가 너무 커서 영화에 먹히지 않는 삶의 태도를 유지하고 싶다고 해요. 그는 영화와 함께 지내다가 언제든 "나 갈게~"하면 헤어질 수 있는 사이로 남고 싶다고 하죠. 구교환은 흥행여부를 신경쓰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는 내가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방식으로 떳떳하게 성공할 수 있는 사람임을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영화에 보탬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 있던 인물처럼요."
구교환은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한호열 상병'이라는 외유내강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아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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